요즘 디자이너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전까지 어도비가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었다면, 현재 가장 유명한 툴은 바로 피그마 입니다. 먼저 웹, 앱 사용이 증가하며 UX/UI 시장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웹 기반으로 협업이 용이하다는 특성 덕분에 피그마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전 세계 UX 디자인 툴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20년도 기준, 66%로 시장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며 주요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주도하게 되자 위기를 느낀 어도비에서는 결국 22년도에 피그마를 인수합니다.
인기있는 디자인 툴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변화해왔습니다.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유망한 주제는 단연코 AI입니다. 자동화를 통한 디자인 영역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주목받으며, 생성 AI를 활용한 디자인 도구들은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UX 아키텍처 설계 영역 뿐만 아니라 아트웍 작업 측면에서도 생성 AI는 디자인의 밑바탕을 제시합니다. 이는 곧 비기너 디자이너의 출발점이 높아지게 하여 전반적인 생성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유망있는 생성 AI 툴, 스테이블 디퓨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디테일하고 풍부한 아트웍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이 툴이 향후 디자이너 전망에 어떤 도움이 될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특히 뷰티, 패션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하면 모델의 얼굴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거나 포즈, 옷차림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이는 브랜딩과 프로모션 활동에서 필요한 많은 이미지와 아트웍의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서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아트웍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면 아트웍 생성에서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스테이블 디퓨전의 장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스테이블 디퓨전 장점 ① – 목적에 맞는 이미지 제작에 용이
생성 AI는 주로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는데, 단어 몇 개만 바꿔도 다채로운 시도가 가능해 빠르게 여러 예시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은 체크포인트라 불리는 ‘모델’을 기반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양하게 형태를 변형시킵니다. 모델은 화풍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자신의 목적에 맞는 스타일의 모델을 활용하면 원하는 이미지들을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스테이블 디퓨전 장점 ② – 디테일한 조정 가능
다른 생성 AI와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은 프롬프트 입력 이외에도 부가적인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섬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색상이나 포즈에 다양한 변화를 준 원본 이미지들을 생성한 상태에서 디테일한 요소를 후보정 하거나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굉장한 효율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controlnet: 피사체의 위치나 모습을 정할 수 있습니다
–Inpaint: 옷이나 얼굴을 수정하는데 쓰입니다.
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스테이블 디퓨전 장점 ③ – 높은 퀄리티의 실사 이미지 제작에 특화
각 생성 AI툴들은 저마다의 강점이 있습니다. 미드저니가 비실사적인 아트웍 형성에 강하다면 스테이블 디퓨전은 실사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경험과 UX, UI 분야의 구루, 플러스엑스 변사범님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하여 디자이너가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웹, 앱 기반의 플랫폼의 증가로 UX, UI 분야가 대두된 것처럼 시장의 변화는 주목해야 하는 핵심적인 흐름 중 하나입니다. 영상 콘텐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그 형태가 숏츠, 릴스 등의 숏폼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는 인지도와 시청 경험률 모두 2022년 작년보다 각각 10.9%, 12.4%나 높아졌습니다.
짧고 강렬하게 포인트를 짚어내고 빠른 속도로 흘러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콘텐츠들의 수명은 짧습니다. 이는 곧 더 많은 양의 콘텐츠를 공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숏폼 플랫폼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의 빠른 소비로 인해 휘발성의 성격이 강해졌고 하루만 지나도 유행에서 멀어지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생산 단가나 퀄리티를 보았을 때 기존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생성 AI를 활용한다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영상, 영화, 웹툰 분야에서 현재 사용되는 것처럼 생성 AI는 향후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어 디자이너를 보조하는 툴로 기능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서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이너 전망 ① – 디자이너의 역할이 변화할까?
생성 AI는 시각화 표현을 풍부하게 해주고, 효율을 개선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디자이너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대체 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단에는 꼭 디자이너의 개입과 목적에 맞는 명령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충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단순히 비주얼을 시각화 해주는 역할에서 구조와 전략까지 생각하는 것으로 디자이너의 역할이 확장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맥락에 맞게 생성 AI를 잘 활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고, 보다 더 좋은 브랜드 메시지를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디자이너 전망 ② – 아트웍 업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초심자도 쉽게 어느 정도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영역의 허들을 낮춰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트웍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는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컨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컨셉을 드로잉하거나 직접 디지털 작업을 해서 아트웍을 만들어 내야 했지만, 이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능력만 있으면 키워드로 이미지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 전망 ③ – 앞으로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량
* 디자인 툴에 대한 적극적인 학습 의지
다룰 줄 아는 툴이 늘어나면 디자인이 굉장히 풍부해집니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툴에 대한 탐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생성 AI를 툴 자체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응용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미 많은 프롬프트가 공개되어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한다고 해도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고, 프롬프트의 숫자 하나만 달라져도 원하는 이미지와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종류의 프롬프트를 섞거나 순서를 달리 작성해 연구해보세요. 원하는 컨셉의 이미지를 찾고 그 이미지의 프롬프트를 생성기에 넣고 단어 추출을 하여 반복적으로 이미지 생성 후 프롬프트를 다듬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목적을 구분하여 특화 된 툴을 사용하는 등 나만의 방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커머셜 아트웍 생성 및 활용 능력
기업에서도 생성 AI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이를 쓸 줄 아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작업물의 디테일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테크니컬 적 요소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가 디자이너로서 경쟁력과 차별화를 지니기 위해서는 생성해 낸 아트웍을 커머셜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세스를 익혀야 합니다.
물론 익숙한 디자인 툴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야하는 디자이너가 새롭게 발전하는 AI툴과 만나 업무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은 어쩌면 운명일 지도 모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AI를 활용하는 기술이 쉴 새 없이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모든 직업 전반에서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툴은 더 많이 발전할 것이며, 이에 발맞추어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바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산업이 아직 초입 단계입니다.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은 그 변화의 시작점에 있습니다. 기존 디자인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켜 디자이너와 ‘공존’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또한 키워 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변화의 시작으로 지금 스테이블 디퓨전에 입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패스트캠퍼스에서 준비한 ‘생성 AI를 활용한 커머셜 아트웍 제작’으로 지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