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 루미나 네오와 마찬가지로, 스테이블 디퓨전도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생성 툴입니다. 스케치를 하나 그려주면, 무한한 버전으로 채색을 베리에이션 해 주기도 하고, 캐주얼풍, 반실사풍 등으로 그림체를 다양하게 변형해주기도 하죠. 때문에 작업 기간을 최대 2일 이상 단축해 주고, 결과물의 결함을 보완해 디테일을 높여주어 작업 효율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자체 프로그램과 포토샵 플러그인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요. 포토샵 플러그인은 작업에 드는 시간을 더 빠르게 줄여주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확도를 높이는 데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같이 사용하면 시간과 디테일함 두 가지 포인트를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건데요.
실제로 현재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7년차 일러스트레이터 Aram님은 “저는 AI를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자료생성기라고 생각합니다. 생성 버튼 하나만 누르면 맞춤형 자료가 바로 바로 나오고, 인체, 주름, 헤어스타일 등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그려줍니다.” 라면서 “결국 첫 스케치를 그리거나 마지막에 디테일을 수정하는 것은 작가가 해야 하지만, 작업에 크게 도움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처럼 AI 어시스턴트가 있게 되면 개개인이 커버할 수 있는 장르의 범위가 많이 넓어질 거예요. AI의 도움을 받으면 내 역량에 비해 어려운 일도 비교적 쉽게 해낼 수 있게 되고, 업무에 잘 사용하면 시간 효율도 더 좋아질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