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스토리 작성을?

 

지난 10월 25일,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는데요.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고, AI 시대에 콘텐츠 창작의 길과 상생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상회부터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 형식 총 4개의 분야에 전 세계에서 총 2067건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해요. 이중 분야별 1~3등의 자리를 두고 본선을 진출한 AI 영화 26편이 경쟁을 했어요. 여기서 무려 대상을 포함해 내러티브 부문과 자유 부문, 총 3개 작품의 수상자가 동일한 한 사람에게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작성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다고 하는데요! 

그 ‘한 사람’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 2천 명 이상이 참가한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한 스튜디오사월 대표 ‘양나리’님과의 인터뷰! 지금부터 AI 스토리의 A to Z, 함께 알아봅시다.



Q. 간단하게 강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스튜디오사월 대표 양나리라고 합니다. 콘텐츠 플랫폼 및 기획 제작 회사 스튜디오사월을 운영하며, 최근에 미디어학과 박사과정에 복학해 공부,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스튜디오 사월은 2021년에 법인 설립한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 SEEnario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AI 보조작가 서비스를 도입했었구요. Perpic.AI라는 AI 이미지 생성 플랫폼도 개발했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콘텐츠와 AI를 접목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AI와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대본을 웹소설로 각색하는 작업도 했었구요.  최근에는 AI를 예술과 콘텐츠에 접목시키는 AI 영화감독, 작가, 크리에이터,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등 8인의 인터뷰집 <AI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라는 책을 기획 출판했습니다.

 

 

Q. 강사님이 스토리 작성 시 AI를 처음 사용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A.  2021년 법인 설립 전부터 저의 사업계획서에는 ‘AI 보조작가’에 대한 장표가 있었습니다. 플랫폼에서 AI 보조작가를 구현하기 위해 실제로 제가 구할 수 있는 200여 편의 시나리오를 씬 별로 가공하여 기존 영화 시나리오를 씬 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자 했었지요. 그렇게 준비를 하던 중 2022년 11월, Chat GPT를 영화처럼 만나게 되었고 저는 소리쳤습니다. “이거다! 이제 진짜 AI 보조작가를 만들 수 있다!”

2023년 1월 우리 회사의 개발자, 기획자 등 1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설날 연휴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AI 기술로 보조작가를 만드는 정부 지원 사업에 몰두했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그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어쨌건 저는 생성형 AI가 처음 나오자마자, 아니 그전부터 ‘AI 보조작가’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GPT의 등장은 내 꿈을 실현하게 만들어 준 도구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GPT가 처음 나오자마자부터 생성형 AI로 글도 쓰고, 서비스에도 접목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Q. 스토리 작성 시 AI를 활용하면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작가 중심으로 보았을 때, AI를 활용하는 가장 큰 장점은 더 이상 혼자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빈 화면에 커서가 깜빡이고, 손은 움직이질 않고 아 뭐 쓰지… 작가라면 매일 아침 겪는 공포죠.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 언어 모델)이 쏟아내는 이야기를 읽으며 글자가 무한히 생성되는 것을 보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머리를 굴리며 생각합니다. 

GPTS에 주인공의 성격, 외형, 트라우마, 목표, 인간관계 등도 입력해서 주인공과 대화하기도 합니다. 씬10에서 니 감정이 어땠어? 하고요.  심지어 저는 할루시네이션 조차 창작의 소스로 씁니다. 기자나 연구원은 팩트가 중요하지만, 작가에겐 그렇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요. 또, 저는 멀티 모달이 도입된 이후로는 사진을 첨부해 사진을 바탕으로 스토리 구상을 하구요. SF 판타지 장르처럼 상상력이 필요할 때도 아주 유용히 쓰고 있습니다.  

 

Q. 지금껏 AI 시나리오와 관련해 여러 강의를 해 오셨는데 수강생 중 기억에 남는 성공 사례가 있나요? 

A.  문체부, 콘진원, MBC C&I가 주최/주관하는 ‘AI·XR 콘텐츠 활용 멀티플랫폼 드라마 기획개발 랩’의 집행위원으로, AI 시나리오 강의를 했었습니다.  또 과기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홍익대에서 진행하는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융합 인재 교육에서도 AI 시나리오 강의를 했었고, PGK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AI 시나리오 강의를 했었죠. 

수강생 중에는 이미 장편 데뷔한 영화감독님, 웹소설 작가, 드라마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기자 등 다양합니다. 이미 전문가이지만, AI를 어떻게 자기 작품에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한 것이죠. 그분들은 자기 작품에 AI를 잘 접목해서 쓰고 계시고, 사례를 든다면 2024년에 열린 AI국제영화제에서 대상, 내러티브 부문 1등, 프리부문 3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AI를 처음 써보면서 창작도 처음인 작가 지망생들도 꽤 있습니다. 그중에는 카카오 페이지에 웹소설 프로모션 심사 받고 있는 분, 웹툰 스토리를 AI로 써서 웹툰 공모전에 낸 분도 있고요. 매우 다양합니다.  

 

Q. 강사님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이 AI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비결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상을 받으신 분은 AI 영상 기술을 잘 썼기 때문도 있을 거고, 시나리오가 좋아서도 있을 겁니다. 이미 훌륭한 창작자라 수상한 것이겠지만, 제가 도움을 준 것이 있다면 커스텀 AI를 활용하는 법이 아닐까 합니다. 절대 그냥 질문하면 안 됩니다. 작가와 작품에 맞는 ‘커스텀 AI’를 만들어서 질문해야 합니다. 작가의 성향과 현재 쓰고자 하는 작품에 맞게 스토리를 생성하고, 캐릭터를 창조하고, 세계관을 설계하고, 플롯을 구성하고, 원고를 쓰고, 퇴고/피드백하는 것 등을 커스텀으로 만들어서 활용해야 하고, 이것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칩니다.

왜 이렇게 하는가 하면 AI가 스토리를 생성할 때 기승전결의 방향, 퇴고의 기준을 내가 정하고, 나의 이전 작업물을 반영해서 내 스타일을 고수하며 작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스텀으로 제작할 수 있는 GPTs나 클로드 Project를 주로 활용하는 것이죠. 제 강의에는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웹소설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기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학생으로 참여하는데 그때마다 빠지지 않는 후기가 있습니다. ‘그냥 AI에게 질문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AI 커스텀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세계를 알게 되었다.’고요.

Q. 이번에도 강의를 하시는데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룰 예정이신가요?

A. 처음에는 LLM의 원리와 한계 및 말뭉치(토큰)의 확률치로 문장을 생성해 주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문학에서의 AI 활용과 AI 저작권에 대한 현황을 짚어본 다음 실제 실습으로 넘어갑니다.  작가의 취향이나 성향을 먼저 살펴보고, 작가가 이전에 쓴 글들도 AI로 분석해 보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AI 영화 및 웹소설의 아이디어 기획, 시놉시스(기획안) 작성, 캐릭터 설계, 세계관/플롯 구성, 초고 작성, 피드백 한 뒤 퇴고하는 모든 과정을 AI와 함께 합니다. 이때, 작가/작품 개인에게 맞춤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GPTS나 Claude의 Project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걸 배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보조작가 서비스를 런칭해보고, 남들보다 조금 빨리 생성형 AI를 많이 써 보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최소 100화 되는 웹소설, 12시간 분량의 드라마 이렇게 긴 스토리를 일관성 있게 쓸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스토리 생성기, 초고 생성기, 대사 생성기, 피드백 생성기 등을 각자 만들어 스토리에 적합하게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스토리 창작에 고통받는 현직/예비 작가를 위한 AI 활용 꿀팁 및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1. 기획 단계 때 무한 아이디어 생성 도구로 활용하세요

 2. 다양한 자료 조사를 위한 지능적 검색 도구로 사용하세요. 

3. 설정한 플롯, 캐릭터, 세계관에 대해 피드백을 나누고 더욱 세밀히 구축하기 위한 스토리 강화 도구로 활용하세요. 

4. 머리에서 손까지의 경로가 가끔 멈출 때 협력적 사고 도구로 활용하세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스토리 구조를 이미 잘 알고 있는 작가는 LLM이 하는 무수한 말을 잘 배치해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AI와 함께 스토리를 쓸 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내가 판단의 정확한 기준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스토리 작법에 대해 능통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하고 필요할 때마다 AI를 부려먹으며 각종 소스를 자유자재로 빠르게 얻으며 활용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작가 지망생들이 충분한 습작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AI 의존도가 높아져 혼자 글 쓰지 못할 수 있으니, 너무 AI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AI 시대, 예술은 새로운 장르를 얻게 되었고, 예술가는 대체되지 않는다, 다만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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