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년 만에,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 프론트엔드 개발 시장
지난 2022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꽁꽁 얼어붙은 채용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채용 분야만큼은 달랐습니다. 개발 직군은 “취업 깡패”, 기업들은 “개발자 모시기”를 한다고 표현되며 어떤 분야 개발자든 개발자라면 일단 채용하는 분위기였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도 크게 주목받으며, 인재 유치를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2년 만에 개발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경기 침체와 함께 호황이였던 개발자 채용에도 한파가 분 것인데요. 공채 전형은 거의 사라졌다시피 하고, IT 기업들은 채용은 커녕 기존에 채용했던 개발자까지 정리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주니어 채용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인데요. 이런 채용 시장 분위기 뿐만 아니라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 핵심으로 다루는 주요 기술 스택,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까지 크게 달라진 상황입니다.
그럼, 2022년과 비교하여 2024년 프론트엔드 개발 시장의 어떤 요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변화 : 기술 스택
2022년과 2024년의 기술 스택을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에게 요구하는 기술 스택의 양 자체가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Next.js인데요.
Next.js 웹사이트 기반 기술 점유율 / 출처 : What CMS
Next.js는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 개발 프레임 워크임과 동시에, 2024년 국내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시 요구받는 대표적인 스택으로 떠오르며 이전보다 훨씬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Next.js가 뜨면서, 서비리스 백엔드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하는 ‘슈파베이스’도 함께 급부상하고 있죠.
또, 타입스크립트도 필수 기술 스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3년 전만해도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타입스크립트는 단순히 취향의 영역이었고, 도입을 고민하는 스택이었는데 이제는 타입스크립트가 없는 라이브러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생태계가 안정화 되어 타입스크립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변화 : 채용 시장
2022년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시장은 매우 활발했습니다. 당시 한 IT 기업에서는 총 900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보도하기도 했죠. 이러한 대규모 채용과 함께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필수 역량 수준은 연차로 치면 0~1년 차 정도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성능을 고려한 웹 개발, 비동기 처리 및 API 기반 통신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적용을 할 수 있느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는 어떤 것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웹 기술 언어를 활용하여 사용자와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 웹 브라우저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웹 호환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은 물론,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범위에서 수준 높은 경험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웹 뼈대 및 UI 구현 : 유저가 보는 화면 구현
모바일 환경 대응 :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한 앱 서비스 이용 지원
개발 환경 이해 : 앱을 관리해 유저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구조화된 방식의 인터페이스 구현 : 유저가 웹에서 경험하는 기능 구현
서버 및 백엔드 통신 이해 :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및 유저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성능을 고려한 프론트엔드 개발 : 유저의 원활한 경험 지원
사용 가능 스택이 무엇인지가 아닌, 이제는 그 스택으로 어떤 경험을 해봤는지 스킬, 역량 중심으로 채용 공고가 변화했으며 이전에는 빅 테크 기준 3년 차 이상의 우대사항에 포함되었던 기술인 크로스플랫폼(웹뷰 포함) 개발 역량까지 요구하게 되며 신입의 기준이 최소 3년 차 정도 수준으로 높아졌죠.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필요로 하는 스택은 더 많아졌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변화 :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업무 범위 및 역할
2022년에는 프론트엔드의 업무 범위와 역할은 본질적으로 웹 개발 중심이었습니다.
반면, 이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웹 개발은 물론, 모바일과 더불어 백엔드의 영역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에서의 개발 경험을 그대로 가지고, 백엔드 개발에도 접목하는 것이 현재 프론트엔드 기술의 트렌드죠. Next.js, Remix, Astro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특히 프론트엔드를 중심으로 개발을 하는 경우에는 주요 로직만 개발하고 백엔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아 개발 생산성 차원에서도, 서버리스와 클라우드와의 궁합 차원에서도 유리해 이렇게 프론트엔드 트렌드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nextjs에서 server component가 들어오면서 프론트와 백엔드 간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supabase와 drizzle, prisma 같은 경우를 봐도 nextjs에서 프로젝트에서 DB 스키마를 관리하고, CRUD(create, read , update, delete) 요청 또한 API를 거치지 않고, 바로 server component에서 요청이 나가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요. “
현 10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김한울님
마지막 변화 :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 AI의 등장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고 프론트엔드 개발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는 AI를 활용한 코드 생성 도구로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고, 버그를 사전에 예측하여 수정하는 것으로, 보통 챗봇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AI를 업무에 접목할 수 있다 보니, 실제 현업에서도 신입 개발자가 다룰 만한 비교적 저수준의 반복적인 작업은 AI가 대체하는 경우가 많고 ChatGPT를 활용하며 시니어 개발자들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높아져 신입 개발자의 필요성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이제 AI 활용 능력을 높여두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론트엔드의 변화는 계속될 것! 시장의 대세 스택이, 요구하는 기술이 내가 숙달한 것과 달라질 수 있다
변화가 빠르고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 스택이 많은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의 특성상, 지속적인 학습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기술은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가지 기술과 스텍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술을 익혀 회사, 프로젝트,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하죠. 즉,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지 않고 변하는 스택을 빠르게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2년 사이에도 대세가 되는 핵심 스택이 달라지고, 또 새로운 기술 스택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기술 스택을 고루 알아두고 필요와 상황에 맞춰 선택해서 쓸 줄 아는 역량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머리로는 알겠지만, 다가온 변화와 앞으로의 변화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 프론트엔드 개발자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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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출처 : 2024 프론트엔드 기술스택